엽광현 등은 분노에 이를 갈았다. 엽씨 일족을 지옥에 빠트린 건 바로 엽군림 본인이었다... 엽군림만 아니었다면 엽씨 가문의 가세도 기울지 않았을 것이고 모두의 비난을 받을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은 엽군림과 주연영에게 했던 짓을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엽군림에 대한 원한만 더 깊어졌다! 특히 작은 마을에 평생 갇혀 살게 된 엽능천은 독이 오를 때로 오른 상태였다. 지금 힘을 얻은 그들의 첫 계획은 바로 엽군림에게 복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엽군림은 실종된 지 이미 3년이 지났고 그의 자취를 찾을 수조차 없었다. 그 때문에 그 누구도 엽군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