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 출신 소이녕은 키워준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앞을 못 보는 남자 심강운과 결혼한다.
“할머니 병만 치료해 주면 평생 당신을 보살펴 드릴게요.”
어렸을 때 가족을 모두 잃고, 약혼녀까지 세 명이나 보낸 불길한 남자라고 들었지만 그나마 남은 가족에게도 버림받은 심강운에게 측은지심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강운이 집에만 있는 병약한 백수가 아닌 것만 같다!
점차 서로에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면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함에 녹아들게 되는데…
심강운이 맹인이 아니라고?!!
여주인공 남연아는 어느 날 밤 쌍둥이 동생(남수아)의 악행으로 한 남자와 밤을 보내 네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대신 살고 싶은 남수아가 불을 질러 남연아는 아이 두 명만 데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녀와 밤을 보낸 남자가 한국에서 유명한 재벌 회장 박시현이라는 것도 모른 채… 복수를 꿈꾸며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남연아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못생긴 가죽가면을 쓰고 법의관으로 취직한다. 우연하게 남연아를 마주친 박시현, 예쁘지 않지만 눈이 반짝이는 남연아에게 자꾸만 설렘을 느끼고 남수아와의 아이인 줄 알았던 두 쌍둥이까지 남연아를 좋아하자 그는 적극 대시를 하게 된다. 복수를 꿈꾸는 여자, 남연아에게 자꾸만 관심이 가는 남자, 그리고 이 둘을 이어놓고만 싶은 귀여운 아이 넷의 유쾌발랄한 로맨스.
#억울한 죽음뒤에 그 이전으로의 환생
#미래를 미리알고있는 그녀의 복수극
국공 저택의 적출인 봉효진은 장군의 아내가 되어 그가 이름을 떨치도록 도와주지만 시어머니의 미움을 받게 된다. 임신하였을 때도 장군은 첩에게 빠져서 살이 내렸다는 이유로 그녀의 배를 갈라 아이를 죽이고 심지어 그 죄까지 뒤집어쓰게 만든다! 사무치는 원한을 품고 죽어가던 그녀는 시간을 되돌려 환생하게 되는데...
그녀의 검은 꼬리 아홉 달린 얍삽한 인간들, 악독한 계모, 쓰레기 같은 남편과 첩들을 향해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21세기 여 군의관이었던 유아연은 네 빌런의 악덕 어미이자, 수부 대인의 요절한 아내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소설 속의 네 아이는 장차 빌런으로 되어 남녀 주인공에게 살해되고 아이들을 잃은 수부 대인도 최종 보스가 된다.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유아연은 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불구가 된 수부 대인의 다리도 치료해주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그들이 도리어 그녀를 죽이려고 할 줄이야?
결국 네 아이와 수부의 부탁을 못 이기고 그들의 옆에 남게 된 유아연은 그들의 운명까지도 바꾸는 데 성공한다.
최종적으로 남편은 수부로, 아들들은 대리시경, 장군, 신의와 황제로 되며 그녀 역시 태후의 보좌에 앉게 되는데…
6년전 상업천재로 불리던 엽군림은, 양부모 가족들의 모함으로, 신혼 첫날밤에 술에 취해서 형수를 겁탈하려 했다는 누명과 다른 여러 죄명을 뒤집어 쓰고, 6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감옥에서 비밀리에 전쟁터로 보내졌고, 승승장구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 유일무이한 오성 군신이 되어, 6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것을 빼앗아간 사람들에게서 빼앗긴 것들을 돌려받고, 결혼식 다음날 감옥에 갇힌 자신 때문에 부끄러운 오명 아래 6년을 홀로 버틴 아내 이자염에게 빚을 갚고 싶어하는데……
2년 전, 아마존 정글에서 신비한 독사의 습격을 받았던 유재현,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독이 온몸으로 퍼져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쳐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미지수였다. 다행이도 그는 아마존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정자를 은행에 얼려뒀었다. 하지만 그 정자가 도난당했다. “내 정자를 그쪽이 품었다고? 그것도 쌍둥이를?” “그… 그건 의료 사고였습니다. 저도 피해자라고요.” 아직 첫 경험도 없는 모태솔로 안예진, 그녀가 어떻게 유성 그룹 대표 유재현의 아이를 뱃속에 품었던 걸까???
집안 어른들의 결혼 독촉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망간 성이준, 할머니가 편찮다는 소식에 서둘러 귀국했다 엉뚱한 여자랑 원나잇을 하게 된다. 게다가 그 여자를 위해 힘들게 해외로 옮겨갔던 본사를 다시 국내로 옮기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 “그럼 우리는 언제 손자며느리를 볼 수 있어?” “손자며느리를 보고 싶으시면 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가문의 압박에 못 이겨 잘생긴 재벌 하도진은 결혼한다. “제수씨 예뻐? 하긴, 예쁘겠지.” 라는 친구의 말에 잠잘 때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추녀 아내의 얼굴이 떠오른 하도진은 얼굴이 벌게지며 화를 낸다.
“꺼져, 한마디만 더 하면 너한테 보내버릴 거니까.”
그러나 얼마 후, 상황은 달라진다.
“제수씨 대체 어떻게 생겼기에 이렇게 꽁꽁 숨기고 안 보여주는 거야?”
하도진은 그 말에 씨익 웃으며 말한다.
“꺼져, 내 마누라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너희 같은 인간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사람들은 그런 그가 정신이 이상해진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집에 있던 아내가 짐을 싸며 화를 낸다.
“하도진, 우리 이혼해요. 당신은 절 괴롭히고 무시하고 모욕감을 줬어요.”
그러자 하도진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녀를 잡는다.
“여보, 앞으로 당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목숨까지 내놓을게.”
“소문 들었어? 강 씨 집안 그 딸 말이야… 집에서 쫓겨났던… 5년 만에 돌아왔대…”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패가망신하여 가족들한테 버림받고 외국으로 추방당했다가 5년 만에 돌아온 강소원, 혼자 온 게 아니었다. 무려 세쌍둥이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런 그녀가 서울 제일 재벌 총수와 결혼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아이의 친부는 과연 누구일까???
전생, 심민희는 심가의 아가씨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결혼 후 박시언에게 온갖 아첨과 비굴함을 보였다. 해성에서는 박시언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은 소윤정이며, 심민희는 그저 붙어다니는 존재에 불과했다. 박시언은 그녀를 혐오하고 경멸하며, 그녀의 마지막 가치를 착취한 후 수술대에서 비참하게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시 태어난 심민희는 오직 박시언을 떠나고 싶을 뿐이었다. 협의 이혼 후, 그녀를 뼛속까지 혐오했던 남편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죽기 살기로 재혼을 요구하는 전남편을 마주한 심민희는 등을 돌려 그의 숙적의 품에 안겼다.
결혼 식장에서 신랑 유시안은 나를 버리고 떠났다. 그렇게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나.
죽음을 앞둔 내가 그에게 구조요청을 했을 때도 그는 차갑게 코웃음치며 나더러 빨리 죽으라고 했다. 내가 죽어야 내 여동생을 괴롭힐 사람이 사라진다고.
그러나 내 시체를 본 순간, 유시안은 미쳐버리고 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해성그룹의 오너의 와이프로 되어 있었다. 한편, 유시안은 내 발치에 무릎을 꿇고 벌게진 눈으로 찻잔을 내밀며 말하고 있는데…
“숙모, 차 드세요.”
대학교 입학 등록을 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날 뻔한 할머니를 구하다 눈을 다쳐 잠시 앞을 볼 수 없게 된 윤희주, 3일 뒤 그 할머니의 손자와 결혼을 한다. 시력이 회복되기 전, 희주는 차도 집도 절도 없는 못생긴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시력을 회복하고 보니 잘생긴 재벌 상속자??? 완전 땡잡았잖아!!!
이복 여동생과 절친이 설계한 함정에 빠져 그녀는 미스터리한 남자에 의해 순결을 빼앗기고 말았다.
5년 후, 아들을 데리고 귀국한 그녀의 앞에 독보적인 분위기의 남자가 나타나 은혜를 갚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나랑 결혼합시다. 내가 대신 아이를 키워줄게요.”
그녀는 돈, 외모,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들까지 부족한 것이 없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남자는 그녀의 아들한테 시선을 빼앗겨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그와의 거리를 좁히며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서준표,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
그녀의 경고에도 남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아이를 품에 안고 구슬린다.
“꼬마야, 아빠가 필요하지 않아? 나 돈 엄청 많은데.”
“저기, 저랑 결혼할래요?”
“네?”
“방금 통화하시는 거 들었어요. 결혼이 많이 급하신가 봐요?”
처음 보는 남자로부터 불쑥 건네받은 결혼 제안, 결혼이 급한 건 맞지만...
“이것도 인연이네요. 저도 그쪽이랑 같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필요에 의한 계약을 하는 건데, 안 될 건 없잖아요?”
맞는 말이다, 그냥 남자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 그 상대가 누구든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상대가 하필이면 전남친 삼촌이라니!!!!
이건 말도 안 돼!!!!
소문에 의하면 임씨 가문의 장손 임준은 심각한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으로 되었다고 한다.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임준의 액땜 신부로 하필 하시연이 당첨되었고, 그녀는 남편이 죽기 전까지 추녀 분장을 하고 바보인척 연기하며 버티려고 했다.
“안녕, 임준. 난 하시연이라고 해. 네가 죽기 전까지만 네 와이프로 살게.”
하지만!
“뭐야? 식물인간이라며? 왜 멀쩡한 거야?!”
사고로 죽은 소미향은 태아가 되었다. 그녀가 태어나자 친어머니 조아라는는 출혈이 심해 가임력을 잃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소리쳤다.
“재수 없는 년, 반드시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 일가족 모두 꺼져버리거라.”
친아버지 소삼혁은 이를 갈았다.
“좋습니다. 어머니, 그럼 우리 일가족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쫓겨났다. 큰 오라버니는 바보였고, 둘째 형도 머리를 다쳤는데 다행히 셋째 언니만 멀쩡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가족이 이번 겨울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소미향에겐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온 가족이 매일 영천에서 몸을 추스르고, 아버지는 산에 함정을 파 사냥도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소미향은 세 살 때 스승을 모시고 의학을 배우며 자신만의 공간에 약초를 심어 큰 오라버니와 둘째 오라버니를 치료했다.
나중에 셋째 언니는 왕비가 되었고 소미향은 천하를 놀라게 할 신의로 거듭난다. 형편이 나아지자 친척들이 뒤늦게 찾아와 친한 척하지만 소미향은 차갑게 웃으며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