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용은 남부연맹 맹주답게 바로 다른 점을 발견했다. 사실 무술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지 표현예술이 아니었다! 남부연맹의 고수들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연마했고 그들의 공격 하나하나에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 죽이려는 의도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백호의 권법은 무척 단순하고 그래서 더 효과적이었다. 전혀 복잡하지 않았지만 치명적이었다. 하여 그의 권법에 당한 사람은 죽지는 않았지만 다칠 수 있었다! 또 그는 백호의 권법이 실전에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아냈다. 백호의 권법은 수천 번의 실제 전투에서 연마된 것이었다. 권법에 대해 연구한 사람들은 바로 보아낼 수 있었다. 그의 이런 깔끔한 권법은 병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