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이 유치원으로 달려들어가는 것을 본 임설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렀고 그때 갑자기 어제의 생각이 떠올라 다급하게 장미원으로 가서 그림을 들고 서지한을 찾아 나섰으며 앞마당에 가자마자 장미원에서 멀어지는 서지한의 차를 발견했다.
임설아는 서지한이 장미원으로 돌아온 다음에 다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갑자기 임성남이 하태희와 이혼을 하고 자신에게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할까봐 걱정이 되었으며 진짜 방법이 없으면 서지한과 거래를 하기로 생각을 했지만 서지한의 지금 태도를 보면 도와줄 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