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출신 임채은, 15살 되던 해에 갑자기 나타난 친부모에게 이끌려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해 보니 그녀가 기대했던 따뜻한 부모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입양한 딸만을 편애했고 결국 친딸인 채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감옥에 처넣었다. 추호도 의심한 적 없는, 언제나 자신의 편일 거라 생각했던 가족과 친구마저 그녀를 배신했다! 그리고 그녀를 배신한 뻔뻔한 그 가족들이 가식적인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출소 후, 임채은의 복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