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남연아는 어느 날 밤 쌍둥이 동생(남수아)의 악행으로 한 남자와 밤을 보내 네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대신 살고 싶은 남수아가 불을 질러 남연아는 아이 두 명만 데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녀와 밤을 보낸 남자가 한국에서 유명한 재벌 회장 박시현이라는 것도 모른 채… 복수를 꿈꾸며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남연아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못생긴 가죽가면을 쓰고 법의관으로 취직한다. 우연하게 남연아를 마주친 박시현, 예쁘지 않지만 눈이 반짝이는 남연아에게 자꾸만 설렘을 느끼고 남수아와의 아이인 줄 알았던 두 쌍둥이까지 남연아를 좋아하자 그는 적극 대시를 하게 된다. 복수를 꿈꾸는 여자, 남연아에게 자꾸만 관심이 가는 남자, 그리고 이 둘을 이어놓고만 싶은 귀여운 아이 넷의 유쾌발랄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