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는 언제나 자극적인 걸 좋아했기에 당연히 동의했다.
“너무 좋은 생각인 것 같아. 스튜디오를 크게 키우려면 처음부터 다른 엔터랑 척을 지면 안 좋아. 다른 엔터에서 사람을 뺏어오면 그들이 손을 잡고 우리를 공격해올 텐데 그러면 완전 망하는 길이거든. 그런데 킴앤씨 엔터는 괜찮아. 거기서 사람을 뺏어오면 사람들은 네가 홧김에 그런 거라 생각할 테고, 잘 될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할 거야. 그리고 개자식 1호랑 2호도 그저 웃음거리라 생각하고 그닥 경계는 안 할 거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