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아마존 정글에서 신비한 독사의 습격을 받았던 유재현,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독이 온몸으로 퍼져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쳐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미지수였다. 다행이도 그는 아마존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정자를 은행에 얼려뒀었다. 하지만 그 정자가 도난당했다. “내 정자를 그쪽이 품었다고? 그것도 쌍둥이를?” “그… 그건 의료 사고였습니다. 저도 피해자라고요.” 아직 첫 경험도 없는 모태솔로 안예진, 그녀가 어떻게 유성 그룹 대표 유재현의 아이를 뱃속에 품었던 걸까???